곱슬머리 매직으로 피면서 살아온지 몇 년인지… 이제 더이상 매직에 시간, 돈 쓰고 싶지 않아서 탈매직 결심했습니다. 탈매직 하면서 컬크림 써본 것 후기 남겨볼게요.
어렸을 때는 제 곱슬머리가 엄청 꼬불거리면서 자라길래 매직으로 피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하고 살았는데요. 우연히 몇 달 정도 미용실에 못 간 동안 자란 머리가 생각보다 구불구불하니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탈매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도 후기들도 많고 외국 언니들 컬크림으로 곱슬머리 관리하는 영상 몇 개 보니 용기가 생겨서 탈매직 도전!
탈매직 하며 써본 컬크림
위 사진이 머리감고 말리기만 한 상태인데요. 꽤 오랜기간 길렀는데도 아직 끝 부분은 매직이 남아있습니다.
단발로 자르고 싶지는 않아서 (삼각김밥 두둥실 감당하기엔… 긴머리 로망이 ㅎㅎ) 아래부분 잘라내면서 어깨 밑 중단발 길이로만 자르며 기르고 있어요.
로션, 컬크림 다양하게 쓰시고 곱슬 관리하시는 분들 저녁에 감고 주무시더라고요. 저는 두피가 기름진 편이어서 아침에 감고 수건으로 물기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구기면서 말려주고 칸투 컬크림 골고루 바른 후 자연 건조합니다.
애매하게 컬이 아래로 쭉쭉 뻗어버리면 컬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하게 나오길래 아래서 위로 구기면서 발라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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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일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은 칸투 컬크림 쿠팡에서 구매했고 로켓직구여서 그런지 빨리 받아보았습니다. 바디크림 같이 큰 통에 칸투 리브 인 컨디셔닝 리페어 크림이 담겨있고 많이 끈적거리는 크림이 아니라서 저는 좋았어요. 살짝 로션과 크림 중간 질감을 하나만 바르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했고 제가 생각한 질감이 맞아서 다행이더라고요.
컬 유지력이 너무 강해서 단단하게 마르는걸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컬은 자연스럽게 유지해주면서 곱슬 특유의 부스스함을 잡아주길 바랬기 때문에 저는 매우 만족!
탈매직하면서 긴 히피펌이 로망이 되었어요. 앞으로 한참 더 길러야겠지만 그래도 매달 드는 미용실 비용 아끼니 좋습니다. 곱슬머리 관리하시려고 크림 찾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