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발생 배경 | 해외에서는?

요즘 물가 장난이 아니죠? 런치플레이션이란 직장인의 점심 식사 비용이 상승한 현상으로 ‘점심’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입니다. 발생하게된 배경과 함께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런치플레이션 섬네일


런치플레이션 발생 배경

점심 값의 급등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피로도를 줍니다. 이러한 런치 플레이션의 발생 배경에는 다음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글로벌 식량 공급망의 문제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장기적인국제적인 사건으로 인해서 식량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2. 수요 증가의 요인 :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하던 대다수가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점심식사의 외식 수요가 급증하였습니다.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식당은 갑자기 늘어난 수요와 식재료의 물가 상승에 가격을 인상하게 됩니다.

점심 값이 올라가면서 직장인들은 그에 대한 대처로 점심 식사 습관을 바꾸고 있는데요.

짠 소비 문화 반영

런치플레이션 한국 점심 찌개 이미지

도시락을 집에서 준비해 오거나 일반 식당의 식사보다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음식들 그리고 라면과 같은 저렴한 품목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생활비를 절감하려는 문화가 직장인의 점심식사 소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요 한 끼에 2만 원에 육박하는 점심은 꺼리게 되고 1만 원 내외의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한국에서 짠테크가 유행하면서 점심 소비 문화도 최대한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런치 플레이션의 해외사례

싱가포르

치킨라이스로 유명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수출 제한 조치로 닭고기 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량을 수입하는 경우에 공급에도 차질이 생겨 런치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주

자연재해 같은 요인으로 식품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호주의 경우에는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KFC 같은 주요 체인점에서 비용관리 차원에서 양배추를 양상추로 대체하는 등 메뉴를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팬데믹 이후 수백 만 명의 직장인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전국적으로 점심 식사 비용이 증가하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일본은 상대적으로 다른 상황입니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10,000원 이라면 일본은 5,000원 정도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렇게 식료품 및 인건비 상승이 미치는 영향 나라마다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직장인들의 대처 방법

전 세계적으로 런치플레이션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캐나다 근로자의 약 6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점심을 사먹는 데 이 비용도 줄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쌉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점심 도시락을 드시는데요.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외식 충동을 줄이고 동료 간의 동료애는 다져나갈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편 조리 식품을 이용하거나 한 주의 점심 메뉴를 미리 계획해서 식재료를 구매해두면 도시락을 싸는데 머리가 덜 아픈 것 같아요.

짠테크의 소비를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정크푸드로 해결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가 모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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