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그리고 블로그스팟에서 워드프레스까지 넘어오기까지 그 과정이 참 고군분투 그 자체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호스팅 비용도 나오지 않는 애드센스 하루 0.01달러 0.03달러 수익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글 몇 개나 쓰고 벌써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하시면 생각보다 제가 블로그에 들였던 기간이 아주 길어서요. 뭔가 해볼려고 하면 정책변경이 생겨서 블로그로 돈을 제대로 벌어본 기억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현실 애드센스 인증 (1달 차)
워드프레스 상단광고 현실 인증 2달차
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 문제 해결함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네이버 검색만 되면 어쩌냐.)
그렇게 유일하게 남은 워드프레스를 손 놓게 된 지 몇 달. 애드센스 하루 0.01달러씩 모이는 제 애드센스는 더 이상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숙제처럼 남았었습니다.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내 피땀눈물… ㅎㅎ
생활비가 빠듯하여 여기저기 돈이 얼마나 있었나 하고 앱테크들 정리하다가 생각난 이 블로그. 오잉?
애드센스 하루 0.03달러에서 지난 7일에 5달러 실화냐며!
그렇게 몇달동안 빗방울 모이듯이 모이던 잔고가 이번 달에 18달러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입도 없는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매달같이 호스팅 비용 도메인 비용 내면서 속앓이 하고 있었는데 글을 전혀 안쓰는 기간에 수입이 늘어난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워드프레스는 새로운 도메인으로 유명 도메인(네이버, 티스토리 카카오 등)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자리잡기 어렵지만 글을 안 쓴다고해서 저품질이 오고 아예 글이 밀려나버리지는 않는다.
- 새로 바뀐 애드센스 약관 중에 이제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에 비례해서도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내 글이 뭔가를 클릭해서 광고 사이트로 넘어갈 정도로는 안되어도 다음, 네이버 등에 노출되는 양이 늘어나니 그것을 환산한 금액을 애드센스가 준 것 같다.
이 두 가지가 제 애드센스 금액이 늘어난 이유라고 생각해봤는데요.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에게 글을 써나갈 명분을 준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클라우드웨이즈 호스팅 비용만 벌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시금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운영하며 고군분투 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