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유학년제를 끝내고 중2 올라가면서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는데 얼마나 떨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저도 시간 안에 제대로 풀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모트모트 OMR 카드 연습용 메모지 보면서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 넣었습니다.
중학교 시험 준비, OMR 카드
OMR 카드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까지 계속해서 사용 해야 하는 답안지 체킹 방식이죠. 저도 어렸을 때 OMR 카드 쓰면서 떨어보기도 하고 수정하면서 시간이 부족해서 아슬아슬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이들이 중학교 올라가서 OMR 카드를 접할 상황이 학력기초평가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중2 1학기 중간 고사 준비하면서 학교 OMR 카드 주의사항 때 나눠주는 프린트물이나 인터넷에서 비슷한 것으로 프린트해서 어디에 뭘 적어야 할지 알려주었습니다.
지금은 1학기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어서 중간고사 준비 때 저희 모녀가 해 본 방식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출문제로 연습 풀이 할 때 OMR 카드에 마킹 하는 시간까지 배분하는 연습을 집에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트모트 OMR 메모지 (메모 블럭)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바로 구매했는데요. 저는 예스24에서 아이 1학기 기말 수학 기출문제집 주문하면서 (작은아이 읽을 책도) 모트모트 메모지 함께 구매해서 추가 배송료 없이 구매했습니다.
(예스24에서 모트모트 OMR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메모지가 얼마 가격이 안하는데 배송비가 붙으면 가격이 두 배가 되는 셈이라서 이 글 보고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책 구매할 때 같이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트모트는 플래너랑 노트 쪽에서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실텐데요. 저는 OMR메모지도 나오는줄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보자마자 이거다! 이걸로 연습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A6 사이즈 (105 X 148mm) 80장 정도 들어있고 날짜, 시간, 제목 간단히 적고 마킹 할 수 있는 비점착 메모지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디어 정말 최고인듯.
중학교 내신 마킹 시간
중학교 내신 시험은 45분 시험이기 때문에 평소에 30분, 35분 정도 풀었을 때 마킹을 먼저 쭉 하고 별표 친 문제만 남겨놨다가 마지막에 풀고 마킹하는 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중간고사 때 아이가 첫날 시험 보고 와서 “10분전입니다.” 알려주는 방송 나올 때 답안지 체킹 하면 적당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처음 시험지랑 카드 받자마자 이름이랑 학번 등 기본 사항은 먼저 적어 놓고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시험에 많이 불안해하는 아이는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그때까지 푼 문제들 마킹 해놓고 시험지 마저 풀고 나머지 답안 체크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한지 여부는 학교마다 다르니 시험전에 안내사항으로 나눠주는 프린트물 엄마가 같이 꼼꼼히 숙지시켜주는 시간도 필요하더라구요.)
기말고사 시험 2주전
중2 1학기 기말고사 준비 중인 저희 딸은 시험 2주 남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5월은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금방 6월이 되었고 수행 준비하고 학원 숙제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던 1학기 중간고사 때 느낌과는 많이 다른지 아이도 너무 공부가 안된 것 같다고 걱정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보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첫 아이와 함께 중학교 내신 시험 준비하는 과정이 첫 시험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었습니다. 또 알려드리고 싶은 팁들 생기면 써보도록 할게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 아이들이 잘 준비하고 실수 줄여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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